종로구, 무계원 개관 10주년 기념전시 ‘오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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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는 12월 8일까지 부암동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에서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기획전시 '오진암'(梧珍庵)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2014년 3월 문을 연 무계원은 오진암을 옮겨와 지은 곳이다.
오진암의 자재는 무계원의 대문, 기와, 서까래, 기둥 등에 쓰였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오진암, 무계원의 변천사를 알아보고 한옥의 정취도 느껴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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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는 12월 8일까지 부암동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에서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기획전시 ‘오진암’(梧珍庵)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 등록음식점 1호로 익선동에 있던 오진암은 마당에 큰 오동나무가 서 있어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1970∼80년대를 대표하는 고급 한정식집으로 국악 공연이 펼쳐지는 곳으로도 유명했다. 2014년 3월 문을 연 무계원은 오진암을 옮겨와 지은 곳이다. 오진암의 자재는 무계원의 대문, 기와, 서까래, 기둥 등에 쓰였다.
전시에서는 오진암이라는 상호가 붙기 전의 집주인이자 조선시대 서화가였던 송은 이병직의 삶을 조명하고 그의 작품 7점을 소개한다. 또 오진암의 변천사,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오진암을 기반으로 활동한 대표적 인물인 명창 안비취뿐 아니라 김옥심, 김뻑국 등 국악인에 대한 기록을 전시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오진암, 무계원의 변천사를 알아보고 한옥의 정취도 느껴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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