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세계 항만당국 대표자 회의 참석

김상현 2024. 11. 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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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는 3일부터 4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9회 세계 항만당국 대표자 회의(PAR)에 참석해 주요 항만들과 함께 글로벌 환경변화에 따른 대응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변화의 시대, 혁신적인 항만 : 불확실성에 대한 협력 대응'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부산항을 비롯해 싱가포르, 로테르담, LA항 등 세계 21개 주요 항만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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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해양 환경변화 대응 방안 등 논의
세계 항만당국 대표자 회의 [BPA 제공]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3일부터 4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9회 세계 항만당국 대표자 회의(PAR)에 참석해 주요 항만들과 함께 글로벌 환경변화에 따른 대응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항만당국 대표자 회의는 2015년 발족한 글로벌 주요 항만공사 협의체로, 한국에서는 부산항만공사가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변화의 시대, 혁신적인 항만 : 불확실성에 대한 협력 대응'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부산항을 비롯해 싱가포르, 로테르담, LA항 등 세계 21개 주요 항만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해운공급망 변화, 탈탄소화, 항만 디지털화 등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항만 운영 전략과 항만 간 협력 방안 등을 협의했다.

부산항을 대표해 참석한 이응혁 BPA 국제물류지원부장은 '미·중 무역 갈등으로 인한 탈중국 생산거점 이동이 컨테이너 항만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BPA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글로벌 항만업계가 직면한 복잡한 도전 과제를 두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세계 항만과 협력 지속해 공통 이슈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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