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남자들끼리 하는 스킨십"…인턴사원 폭행한 노조 지회장이 한 말

박선영 2024. 11. 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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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의 노동조합 지회장이 회식 자리에서 인턴사원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당시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앞서 A씨는 지난 9월 10일 부산 남구의 한 식당에서 신발과 담뱃갑 등으로 20대 인턴사원 B씨의 머리, 목덜미 등을 폭행했다.

MBC가 공개한 당시 CCTV 영상에는 A씨가 갑자기 신발을 벗더니 맞은편에 앉아있는 B씨의 머리를 밀치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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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로 인턴사원을 폭행하는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노조 지회장 모습이 담긴 CCTV 영상 / MBC 보도화면 인용

지난달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의 노동조합 지회장이 회식 자리에서 인턴사원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당시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특수폭행 등 혐의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문화회관 지회장인 4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A씨는 지난 9월 10일 부산 남구의 한 식당에서 신발과 담뱃갑 등으로 20대 인턴사원 B씨의 머리, 목덜미 등을 폭행했다.

MBC가 공개한 당시 CCTV 영상에는 A씨가 갑자기 신발을 벗더니 맞은편에 앉아있는 B씨의 머리를 밀치는 모습이 담겼다.

또 식당 밖에서 담뱃갑으로 B씨의 손과 머리를 치고, 손바닥으로 머리를 내려치기도 했다.

피해자 B씨는 경찰에 A씨를 고소하고, 소속기관에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했다.

A씨는 이번 사건에 대해 "술자리에서 통상 남자들끼리 하는 스킨십"이라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팀 박선영 기자

YTN 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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