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24시] 평택시, '2024 평택 국제 평화·안보 포럼' 7일 개최

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2024. 11. 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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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관계가 경색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대통령선거 이후의 한반도 정세를 전망하고 대비하기 위한 공론의 장이 펼쳐진다.

경기 평택시는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하는 '2024 평택 국제 평화·안보 포럼'을 오는 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한반도 평화 안보 핵심축으로서의 평택시 역할과 변화하는 안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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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이후 한반도 정세와 반도체산업의 미래는?
한미동맹·반도체산업 중심지 평택시의 역할 등 모색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남북 관계가 경색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대통령선거 이후의 한반도 정세를 전망하고 대비하기 위한 공론의 장이 펼쳐진다.

경기 평택시는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하는 '2024 평택 국제 평화·안보 포럼'을 오는 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2024 평택 국제 평화·안보 포럼' 안내문 ⓒ평택시 제공

'미 대선 이후 한반도 정세'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동북아 전략경쟁과 한미동맹 △경제안보시대의 핵심, 반도체산업의 대응방향 2개 세션으로 구성해 진행한다.

평택시는 해외 미군기지 중 가장 큰 규모인 캠프 험프리스와 한미동맹의 상징인 한미연합군 사령부가 있는 대한민국 안보 중심도시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두고 있는 첨단산업의 선두 도시다.

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한반도 평화 안보 핵심축으로서의 평택시 역할과 변화하는 안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정장선 시장은 "최근 국제 정세가 급변함에 따라 한미동맹 역시 일차원적 군사동맹에서 경제 기술 동맹의 포괄적 관계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한미동맹의 발전 과정에서 주한미군의 보금자리인 평택시의 역할을 모색해 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포럼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이를 시정에 적극 접목함으로써 평택시가 경제 기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는 국제도시로 비상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 평택시, '누구나 돌봄' 5대 서비스 제공 

평택시는 1인 가구 증가와 급속한 노령화로 노인돌봄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위기상황에 놓인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누구나 돌봄' 사업이 돌봄 공백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누구나 돌봄은 기존 돌봄의 틈새를 보완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에게 신속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1월부터 생활돌봄, 동행돌봄, 주거안전, 식사지원, 일시보호 등의 5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평택시민이라면 누구나 1인 연 최대 150만 원 이내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중위소득 120% 이하는 자부담 없이 최대 60시간까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김대환 시 복지국장은 "소득과 관계없이 위기 상황에 돌봄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보다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더 많은 시민이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평택시, 고덕공공하수처리시설 승강기 사고 대응훈련

평택시는 지난 4일 고덕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정전으로 인한 승강기 사고를 대응하기 위한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승강기 사고 대응 합동훈련 현장 ⓒ평택시 제공

이번 훈련은 승강기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평택시, 송탄소방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 유지관리 업체와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본격 훈련에 앞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승강기 사고사례, 예방 대책, 안전 수칙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 훈련에서는 정전으로 승강기가 멈춰 승객이 갇히는 상황을 가정해 신고부터 신속한 상황 전파, 초기 대응, 119구조대 출동 구조 활동까지의 과정을 연습했다.

이정열 시 기획항만경제실장은 "훈련에 참여한 관계기관과 관리사무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훈련이 다양한 유형의 승강기 사고에 대한 초기 대응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안전한 승강기 이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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