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대상 안겨준 '빅마우스' 이어 차기작 정했다...'서초동 변호사' 변신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

(MHN스포츠 안수현 인턴기자, 정에스더 기자) 배우 이종석이 대상작 '빅마우스'에 이어 2년 만에 차기작을 결정했다.

5일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이종석이 tvN 새 드라마 서초동을 차기작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서초동'은 로펌에 소속된 이들을 일컫는 '어쏘 변호사'(Associate Lawyer)들의 현실적인 삶을 그렸다. 이종석은 극 중 매일같이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변호사를 맡으며 유쾌하고 뜨거운 청춘을 연기할 예정이다.

'서초동'은 실제 현직 변호사로서 치열한 어쏘 변호사의 삶을 경험하고 밀접하게 다룬 이승현 작가가 집필했다. 이에 기존 매체를 통해 다루어졌던 변호사들의 일상보다 더 깊이 파고들어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특히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담당하며 한층 더 성장해 나가는 어쏘 변호사들의 성장기를 그릴 예정이다.

극 중 이종석은 팩트 폭력, 논리 만렙의 9년 차 변호사 '안주형'을 맡았다. 주형은 논리와 사건이 재밌어 변호사가 된 인물로, 그에게 약자를 보호하고 세상을 바꾸겠다는 '뜻'은 없다. 그저 하루하루 버텨가며 단 한 번의 이직도 없이 9년째 한 회사의 붙박이가 된 현실 밀착형 초현실 캐릭터다.

그는 높은 연차만큼이나 엄청난 일 처리 능력으로 어쏘 연봉 신기록을 이루는 역사를 세웠다. 그러나 그런 주형에게 어느 순간 평온한 직장, 안정된 삶의 균형을 깨는 사건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서초동'은 드라마 '카이로스' '아다마스'를 통해 유니크한 상상력과 섬세한 연출을 보여준 박승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과거 이종석과는 'W'를 통해 한차례 호흡을 맞춘 이력이 있다. 이종석 역시 전작 '빅마우스'를 통해 스펙터클한 변호사의 삶을 그려내며 그해 MBC 연기 대상까지 받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한편, 드라마 '서초동'은 내년 상반기 tvN 방영을 목표로 제작하고 있다.

 

사진=에이스 팩토리, MHN스포츠 DB, 디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