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북초 어린이들 "간식 사먹고 싶었지만 친구 돕기로 했어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구례북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시장놀이' 수익금 전액을 지역 내 가정위탁아동들을 위해 써달라고 기부해 지역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5일 구례군에 따르면 구례북초등학교 학생 43명이 지난달 30일 구례읍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사회 수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시장 놀이' 수익금 30만 원을 기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남 구례북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시장놀이' 수익금 전액을 지역 내 가정위탁아동들을 위해 써달라고 기부해 지역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5일 구례군에 따르면 구례북초등학교 학생 43명이 지난달 30일 구례읍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사회 수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시장 놀이' 수익금 3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수익금은 도움이 필요한 또래 친구들을 위해 사용하자는데 학생들의 마음을 모았다.
학생들은 "처음에는 간식을 사 먹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우리보다 더 필요한 친구들을 돕자는 의견에 모두가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영선 담임교사는 "아이들이 직접 돈을 벌고, 그 돈의 가치를 나눔으로 배우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더불어 사는 사회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강봉길 구례읍장은 "어린 학생들의 순수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며 "이 따뜻한 마음이 가정위탁 아동들에게 그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구례)(zzartsosa@hanmail.net)]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대통령 7일 기자회견…'김건희·명태균 파문' 갈림길
- 한덕수 "국정감사, 국회 과도한 요구로 공직자 정상업무 어려워"
- 박찬대 "尹 최악의 불통령…한동훈, '김건희 특검' 받으라"
- "'파우치' 박장범이 공영방송 사장 적임자? 한참을 웃었다"
- 추경호 "이재명 1심 판결 생중계해야…李, 당당하게 공개하라"
- 미국 대선 D-1, '히든 해리스'와 '샤이 트럼프' 중 진실은?
- 해리스, 막판 조사서 트럼프에 근소한 우세…여론조사 평균은 트럼프가 다소 앞서
- 이재명 '금투세 폐지론' 탑승 후폭풍…"尹정부와 다를 바 없다"
- 시민사회 "이재명, 금투세 폐지 선언…결국 부자감세 동조"
- 현대重 노조 "사측 경비 날아차기·주먹질에 30명 부상…야만 그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