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머리 신발로 밀치고 손바닥으로 ‘퍽’…신고하자 “남자들끼리 하는 스킨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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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의 노동조합 지회장이 술자리에서 인턴사원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당시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부산 남부경찰서는 공공기관 노동조합 지회장 A(40대)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10시께 부산 남구의 한 식당에서 인턴사원 B씨에게 신발, 담뱃갑 등으로 머리를 밀치고 1시간 후 식당 밖에서 목덜미를 잡고 손바닥으로 머리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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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 남부경찰서는 공공기관 노동조합 지회장 A(40대)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10시께 부산 남구의 한 식당에서 인턴사원 B씨에게 신발, 담뱃갑 등으로 머리를 밀치고 1시간 후 식당 밖에서 목덜미를 잡고 손바닥으로 머리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MBC가 공개한 영상에는 식당에서 술자리를 가지던 A씨가 갑자기 땅바닥을 가리키며 맞은편에 앉은 B씨에게 무언가를 지시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곧이어 신고 있던 신발을 벗어든 A씨는 연신 고개를 숙이며 이야기를 듣고 있던 B씨의 머리를 신발로 밀쳤다.
A씨의 폭행은 식당 밖에서도 이어졌다. 식사를 마치고 바깥으로 나온 A씨는 옆자리에 앉은 B씨의 손과 머리를 담뱃갑으로 내려쳤다.
A씨는 손바닥으로 머리를 내려치는 등 폭행을 이어가며 “어쩌라고. 신고해”라고 말하기도 했다.
조사에서 A씨는 해당 사건에 대해 ‘술자리에서 통상 남자들끼리 하는 스킨십’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피해자 조사를 마친 경찰은 A씨를 상대로도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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