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영리법인 전환 시동…"캘리포니아주 당국과 논의"

팽동현 2024. 11. 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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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영리법인 전환을 위해 최근 캘리포니아주 당국과 초기 논의를 진행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의 소식통은 오픈AI가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실에서 영리법인 전환 관련 논의를 진행했으며, 확정되면 지배구조 조정 계획의 세부사항을 제출할 예정이라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이 투자조건에 따라 오픈AI가 2년 이내 영리법인 전환이 이뤄지지 않으면 유치 자금이 부채로 전환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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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오픈AI가 영리법인 전환을 위해 최근 캘리포니아주 당국과 초기 논의를 진행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5년 오픈AI는 비영리법인으로 출범했으며, 2019년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에 드는 높은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영리법인 자회사를 설립했다. 핵심 사업이 비영리법인 이사회의 관리를 받는 점이 투자유치 등에 걸림돌로 작용하자 공익법인 형태의 영리법인 전환을 추진해왔다.

블룸버그의 소식통은 오픈AI가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실에서 영리법인 전환 관련 논의를 진행했으며, 확정되면 지배구조 조정 계획의 세부사항을 제출할 예정이라 전했다. 오픈AI는 비영리법인은 존치하면서 영리법인이 더 이상 비영리법인 이사회의 통제를 받지 않는 형태를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렛 테일러 오픈AI 비영리 이사회 의장은 "작업은 계속 진행 중이지만, 잠재적인 구조조정은 비영리 법인이 계속 존재하면서 현재 오픈AI 영리 지분에 대한 완전한 가치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 전했다.

오픈AI는 최근 1570억달러의 기업가치로 66억달러의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 여기에는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도 조건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는 이 투자조건에 따라 오픈AI가 2년 이내 영리법인 전환이 이뤄지지 않으면 유치 자금이 부채로 전환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오픈AI는 샌프란시스코에 본사가 있지만 법적 주소는 델라웨어주에 두고 있다. 영리법인 전환을 위해서는 이들 당국의 승인이 필요하며, 연방 세무당국의 조치도 필요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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