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현재·미래를 한눈에”…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6일 개막

박수혁 기자 2024. 11. 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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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 박람회인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춘천에서 열린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6일부터 8일까지 강원도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유관기관 등이 총출동하는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2022년부터 열리고 있다.

송암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에 조성된 전시관에서는 모두 360여개 전시공간이 설치돼 지방시대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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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6일부터 8일까지 강원도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다. 지방시대위원회 제공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 박람회인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춘천에서 열린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6일부터 8일까지 강원도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유관기관 등이 총출동하는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2022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함께 여는 지방시대, 활짝 웃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학술회의, 부대행사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환경부, 조달청, 통계청, 산림청이 새롭게 참여하고, 시·도교육청 전시관도 별도로 설치된다. 같은 기간 춘천 커피페스타, 강원 바이오엑스포, 춘천 창업 엑스포 등도 함께 열린다.

송암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에 조성된 전시관에서는 모두 360여개 전시공간이 설치돼 지방시대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시·도관은 시·도별 지역발전 및 지방자치 핵심 정책을 지역별 문화·예술 콘텐츠와 함께 즐기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아트갤러리 형태로 꾸며졌다.

개최지인 강원도관에서는 첨단전략산업과 교통·관광·문화 등의 분야에서 강원도의 현재와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춘천시관에서는 춘천의 5개 분야 핵심정책과 전망을 마리오네트 인형(춘천인형극제)과 레고 캐릭터(레고랜드), 봄내(춘천 시정소식지) 등을 활용해 전시한다. 올해 새롭게 조성되는 시·도교육청관에서는 시·도교육청별 교육발전특구 비전과 차별화된 교육 개혁 정책을 소개한다.

중앙부처관에서는 각 정부 부처의 지방시대 주요 정책을 기관별로 만나볼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생활인구·고향사랑기부제 등 지방시대 주요 정책 성과와 우수사례를 전시하고,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특구의 비전과 목표, 미래 변화상을 지역문화를 상징하는 별과 별자리를 활용해 소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회발전특구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등 지역산업의 추진 현황을 안내하고 관련 연구개발 우수사례도 전시한다. 이밖에 환경부의 지역 특성 고려한 녹색산업 추진 계획, 국토교통부의 도심융합특수 사업의 주요 내용 소개 등도 선보인다.

국내·외 지방시대 전문가들의 교류와 소통의 장도 마련된다. 학술회의는 크게 국제·지방시대·지방자치·지역인재·지역활성화 등 다섯가지로 구분해 산업부의 ‘지역산업 진흥 정책 세미나’, 중기부의 ‘제2회 지역혁신대전’, ‘국토부의 ‘혁신도시 투자유치 설명회’ 등 지방분권 강화와 지역 산업·일자리·정주여건 개선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실행 방안을 논의한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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