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만큼 중요한 '상원 선거'...美 정치권 돌풍 일으킨 한인 '화제' [지금이뉴스]
올해 연방 상·하원 선거에선 한국계 정치인들의 도전도 잇따르면서 국내외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 소속 뉴저지 3선 하원의원 앤디 김 의원은 연방 상원 진출이 유력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김 의원이 당선될 경우 한국계 최초의 연방 상원의원이라는 역사를 쓰게 됩니다.
김 의원은 젊은 나이에 3선 연방 하원의원에 오른 이민 2세로, 자신의 현 지역구인 뉴저지주 남부에서 자랐습니다.
시카고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후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로즈 장학생' 자격으로 국제관계학을 공부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라크 전문가로 2009년 국무부에 입부한 뒤 2011년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현지 미군 사령관의 전략 참모를 지낸데 이어 2013∼2015년 국방부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각각 이라크 담당 보좌관을 역임한 이력에서 보듯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외교·안보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뉴저지주에서 연방 하원의원에 3번 당선된 김 의원은 지난 6월 뉴저지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 후보 자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지역구인 뉴저지주 남부 지역은 백인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고, 아시아계가 드문 인구 구성을 가졌음에도 2022년까지 두 차례 선거에 연거푸 승리하며 3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특히 2021년 트럼프 대선에 불복한 지지자들의 폭동 사태로 아수라장이 된 의회를 묵묵히 청소하는 모습이 포착돼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아졌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미영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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