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싱크대 업체서 600㎏ 합판 더미 깔린 20대 외국인 근로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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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11시 18분 경기 화성시 남양읍 북양리의 싱크대 제조 업체에서 라오스 국적 20대 남성 근로자 A 씨가 나무 합판 20장에 깔리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심정지 상태에 빠진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A 씨는 이 과정에서 나머지 합판이 쓰러지지 않도록 양손으로 지탱하고 있다가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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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스1) 김기현 기자 = 5일 오전 11시 18분 경기 화성시 남양읍 북양리의 싱크대 제조 업체에서 라오스 국적 20대 남성 근로자 A 씨가 나무 합판 20장에 깔리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심정지 상태에 빠진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사고 당시 동료 근로자는 합판 더미에서 합판을 선별해 꺼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A 씨는 이 과정에서 나머지 합판이 쓰러지지 않도록 양손으로 지탱하고 있다가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를 덮친 합판 1장 크기는 높이 2.4m에 폭 1.2m, 장당 무게는 30㎏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 중이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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