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범에 신고자 사업장 노출 경찰관, 징계위 회부

장수인 기자 2024. 11. 5. 14: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주 뺑소니범에게 신고자의 사업자 정보를 노출한 전북 완주경찰서 경찰관이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5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완주경찰서는 최근 성실의무 위반 혐의로 소속 경찰관 A 씨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A 씨는 지난 9월 11일 완주군의 한 교차로에서 발생한 음주 운전 뺑소니 사고를 조사 과정에서 신고자의 정보를 가해 운전자에게 노출해 감찰 조사를 받아왔다.

문제는 A 씨의 말을 귀담아들은 B 씨가 신고자의 사업장을 찾아가면서 불거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경찰청 전경/뉴스1 ⓒ News1 강교현 기자

(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음주 뺑소니범에게 신고자의 사업자 정보를 노출한 전북 완주경찰서 경찰관이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5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완주경찰서는 최근 성실의무 위반 혐의로 소속 경찰관 A 씨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A 씨는 지난 9월 11일 완주군의 한 교차로에서 발생한 음주 운전 뺑소니 사고를 조사 과정에서 신고자의 정보를 가해 운전자에게 노출해 감찰 조사를 받아왔다.

그는 가해 운전자 B 씨가 "사고 당시 기억이 잘 안 난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식으로 말하자, 신고자가 운영하는 매장을 실수로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A 씨의 말을 귀담아들은 B 씨가 신고자의 사업장을 찾아가면서 불거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징계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라며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