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하천 물고기 집단 폐사 원인 "일교차 전도현상 추정"

김혜인 2024. 11. 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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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물고기가 집단 폐사한 광주천과 지류에서 수질을 검사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시는 최근 일교차가 커지면서 강바닥에 퇴적된 오염원들이 퍼져 물고기 집단 폐사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낮과 밤 기온 차가 커지면 하부의 물이 위로 올라오는 등 전도현상이 일어난다"며 "추가 폐사 사례가 있는지 수시로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광주천과 지류에서 피라미, 붕어 등 1천여 마리가 잇따라 집단 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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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보건환경연구원 수질검사 결과 "이상 없음'
광주 하천서 물고기 집단 폐사 (광주=연합뉴스) = 29일 오전 광주 북구 임동 서방천 일원에서 붕어 등 물고기 500여 마리가 집단 폐사해 북구청 직원들이 수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4.10.29 [광주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n@yna.co.kr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최근 물고기가 집단 폐사한 광주천과 지류에서 수질을 검사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5일 광주보견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광주 동구, 남구, 북구 광주천·지류 총 7곳 지점에서 수거한 물의 오염도는 모두 기준치 이내로 나타났다.

폐사가 발견된 당일에도 하천 용존산소량은 물고기가 살 수 있는 최소 수준인 5ppm보다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시는 최근 일교차가 커지면서 강바닥에 퇴적된 오염원들이 퍼져 물고기 집단 폐사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낮과 밤 기온 차가 커지면 하부의 물이 위로 올라오는 등 전도현상이 일어난다"며 "추가 폐사 사례가 있는지 수시로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광주천과 지류에서 피라미, 붕어 등 1천여 마리가 잇따라 집단 폐사했다.

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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