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투표소서 무사해보라" 조지아 선거관리원에 폭탄테러 위협[미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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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두고 7개 경합주(州) 중 한 곳인 조지아에서 선거 관리원 앞으로 폭탄 테러 위협 편지가 발송됐다.
선거 자원봉사자는 지역 유권자를 가장해 문제의 편지를 발송한 혐의로 현지 검찰에 기소됐다.
윔비시는 지난달 17일 존스카운티 선거관리원에게 폭탄 테러 위협 편지를 발송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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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오는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두고 7개 경합주(州) 중 한 곳인 조지아에서 선거 관리원 앞으로 폭탄 테러 위협 편지가 발송됐다. 선거 자원봉사자는 지역 유권자를 가장해 문제의 편지를 발송한 혐의로 현지 검찰에 기소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4일 미 연방검찰은 조지아주 존스카운티 선거관리사무소 소속 자원봉사자 니콜라스 윔비쉬(25)를 기소했다. 윔비시는 지난달 17일 존스카운티 선거관리원에게 폭탄 테러 위협 편지를 발송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검찰이 공개한 편지에는 자신을 '존스카운티 유권자'라고 지칭한 작성자가 "선거를 훔치는 것에 대한 폭력적인 교훈을 배울 것"이라며 "윔비쉬와 다른 사람들은 긴장해야 한다"고 위협한 내용이 담겼다. 작성자는 "불타는 투표소에서 무사해보라"는 추신으로 편지를 맺었다.
윔비쉬는 편지 작성 하루 전 선거 자원봉사자로 근무하던 중 유권자와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윔비쉬가 이 유권자를 가장해 자신과 동료들을 상대로 폭탄 테러를 위협하는 자작극을 벌인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폭스뉴스는 폭탄 테러 위협 등 4가지 혐의가 모두 인정될 경우 윔비시가 최대 징역 25년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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