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꽃뱀사건 뭐길래 “사랑할 준비 안 돼, 상처 많다”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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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진이 외로움에도 사랑이 두려웠던 이유를 밝혔다.
주병진은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누군가를 만나게 되면) 서로에게 또 상처가 되지 않을까. 그런 것들이 많이 겁이 났다. 왜냐면 많이 아프니까"라고 20년간 마음을 닫고 지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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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주병진이 외로움에도 사랑이 두려웠던 이유를 밝혔다.
11월 4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주병진은 럭셔리한 펜트하우스에 혼자 살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주병진은 "상대적으로 적적하다. 그래서 지금은 그 큰 집에 채워 넣어야 할 가족이 필요하다.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어깨를 기댈 수 있고 마음을 줄 수 있고 사랑으로 보듬어줄 수 있는 사람은 없을까 상상은 하는데 지금은 사랑하는게 되게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어떻게 사랑해야지 사랑인지 방법을 모른다. 그냥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그런 사랑이 사랑이라는건 교과서적으로 비슷하게 알고 있지만 난 그것조차 준비가 안 돼있는 것 같다. 이거는 풀기가 굉장히 힘들다"고 고민을 밝혔다.
사랑을 숙제라고 표현한 주병진은 "상처 얘기하려면 매일 드라마로 3년짜리는 해야한다. 나 또한 상처가 많다. 그런 것들을 잘 컨트롤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병진은 12년 전 모종의 사건 뒤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사건에 대한 심경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주병진은 "그렇게 무서운 시기를 보낸 경험이 없다. 다양한 방면으로 주장했는데 그것도 소용없는 분위기였다. 그런게 트라우마로 남아 아직까지 날 괴롭히고 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문 열고 나가고 싶고 하늘을 바라보고 싶고 다시 세상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주병진은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누군가를 만나게 되면) 서로에게 또 상처가 되지 않을까. 그런 것들이 많이 겁이 났다. 왜냐면 많이 아프니까"라고 20년간 마음을 닫고 지냈다고 밝혔다.
주병진이 언급한 사건은 일명 '꽃뱀 사건'이다. 주병진은 사업가로 승승장구 하던 중 2000년 성폭행 혐의로 구속돼 충격을 안겼다. 그는 억울함을 호소했고 법정 공방 끝에 2003년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이후 주병진은 자신을 고소했던 여성, 언론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으나 오랜 시간 마음의 상처가 지워지지 않았음을 고백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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