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복 서부발전 사장 "협력사에 맞춤형 안전관리책 제시" [공기업100書]

강동효 기자 2024. 11. 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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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복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5일 "협력기업이 안전 능력을 갖추도록 체계 전반에 관한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 사장과 11개 협력회사 대표 등 5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태안발전본부 안전 관리 대책 공유, 협력회사 안전 활동 우수사례 발표, 2024년 상반기 무재해 협력회사 포상 등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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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CEO와 함께 하는 안전동행' 행사 참석
협력사 안전활동 우수사례 발표, 포상 등 진행
이정복(왼쪽 두번째)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5일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발전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서부발전
[서울경제]

이정복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5일 “협력기업이 안전 능력을 갖추도록 체계 전반에 관한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열린 ‘시이오(CEO)와 함께하는 안전동행(Safety Together)’ 행사에 참석해 이 같은 뜻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는 이 사장과 11개 협력회사 대표 등 5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태안발전본부 안전 관리 대책 공유, 협력회사 안전 활동 우수사례 발표, 2024년 상반기 무재해 협력회사 포상 등이 이뤄졌다. 서부발전은 안전 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해 무재해 협력회사 포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서부발전과 협력회사가 6대 4의 비율로 포상금을 조성하고 무재해 목표를 달성한 협력사에 지급하는 성과급 제도다. 올해 태안발전본부 11개 상주 협력회사 근로자 1478명에게 1인당 10만 원씩 총 1억 478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 바 있다. 이 사장은 “무재해 포상제도의 도입 취지는 협력회사 내 안전 문화 확산이므로 단기적 보상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고위험 작업 시 안전을 강조하는 ‘출근길 캠페인’과 연말 ‘중대재해 근절 100일 캠페인’ 등 소속 임직원과 협력회사를 아우르는 안전 문화 전파 활동을 진행 중이다. 또 발전소에 특화된 ‘위험성 평가 표준모델’을 개발해 작업환경과 작업방식도 개선하고 있다.

강동효 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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