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시청 동인청사와 산격청사에 각각 1면씩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또 내년 상반기까지 도시관리본부, 도시개발공사, 시설관리공단, 엑스코 등 주차장에 모두 31면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 9월 20일 제정된 ‘대구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에 나섰다. 이 조례는 대구시청과 소속기관 청사, 대구시가 설치·관리하는 공공기관 중 주차면 규모가 50개 이상이면 최소 1개 이상을 우선 설치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국가유공자와 보훈보상대상자 본인이 탑승한 경우만 이 구역에 주차할 수 있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중과 배려문화를 만들기 위한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양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