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 훔치려고…" 여수서 70대女 지인 살해한 60대

전남CBS 유대용 기자 2024. 11. 5. 14: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여수의 한 가정집에서 지인을 살해한 60대 남성은 금품을 훔치려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여수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11시 14분쯤 여수시 신월동에 있는 한 주택에 침입해 B(70대·여)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혐의를 살인에서 강도살인으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수경찰서. 유대용 기자


전남 여수의 한 가정집에서 지인을 살해한 60대 남성은 금품을 훔치려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여수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11시 14분쯤 여수시 신월동에 있는 한 주택에 침입해 B(70대·여)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옆방에서 자고 있던 딸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주택 인근 CCTV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범행 발생 15시간 만인 4일 오후 2시쯤 순천터미널 주차장 일대에서 A씨를 체포했다.

범행에 쓰인 뒤 버려진 흉기는 같은 날 오후 4시쯤 여수의 한 산자락에서 발견됐다.

A씨는 평소 B씨 가족과 친분이 있었으며 B씨 가족이 대문 주변에 있는 계량기에 열쇠를 둔다는 점을 노려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B씨가 거실 서랍에 10만 원씩을 넣어둔다는 점까지 파악하고 있었으며 이 돈을 훔치려고 몸싸움을 벌이다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건강 악화와 생활고에 시달리다 돈을 훔치려고 밤에 침입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혐의를 살인에서 강도살인으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