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노트북 확산 기대”…핵심 메모리 'LP5CAMM2' 커넥터 성능 표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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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메모리로 주목받는 'LPDDR5 CAMM2(이하 LP5CAMM2)'의 주요 성능 표준이 공개됐다.
LP5CAMM2는 인공지능(AI) 노트북에 최적화된 메모리 모듈로 각광 받고 있는데, 완제품 제조에 필수 요소인 '커넥터' 표준이 확정돼 AI PC 확산에 기여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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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메모리로 주목받는 'LPDDR5 CAMM2(이하 LP5CAMM2)'의 주요 성능 표준이 공개됐다. LP5CAMM2는 인공지능(AI) 노트북에 최적화된 메모리 모듈로 각광 받고 있는데, 완제품 제조에 필수 요소인 '커넥터' 표준이 확정돼 AI PC 확산에 기여할지 주목된다.
반도체 표준화 기구인 JEDEC은 최근 LPDDR5 메모리 기반의 CAMM2 커넥터 표준(PS-007A)을 확정·발표했다. 저전력 메모리인 LPDDR5 패키지를 묶어 고용량 모듈로 탈바꿈한 LP5CAMM2는 성능 뿐 아니라 공간 활용과 전력 효율성 측면에서 우수하다. 이 때문에 기기에서 자체 AI 연산을 해야하는 '온디바이스 AI', 특히 AI 노트북용 차세대 메모리로 급부상했다.
이번에 표준이 마련된 건 LP5CAMM2의 커넥터다. 커넥터는 LP5CAMM2 모듈을 노트북 등 기기 메인보드에 장착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기존 방식인 SO-DIMM 모듈의 커넥터보다 크기와 성능을 크게 개선했다.
특히 SO-DIMM 모듈 커넥터 대비 높이를 50% 줄일 수 있어 보다 얇고 가벼운 AI 노트북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소켓이라는 추가 부품이 있어야 메모리 모듈을 메인 보드에 연결할 수 있는 SO-DIMM과 달리 LP5CAMM2 커넥터는 모듈 바로 밑에서 위치, 소켓 없이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데이터 손실을 최소화하고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의미다.
업계에서는 이번 표준 확정으로 AI 노트북 시장에서 LP5CAMM2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표준이 마련된 만큼 노트북 제조사의 조기 적용이 가능해져서다. 업계 관계자는 “LP5CAMM2 커넥터 표준이 확정돼 AI 노트북 설계 및 제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표준 생태계 지원으로 차세대 모듈 활용을 더욱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P5CAMM2 메모리 제조사도 발 빠른 대응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이 LP5CAMM2 메모리 모듈 양산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본격적인 공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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