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솔로몬제도 '수력발전댐' 착공…2028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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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제도의 첫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인 '티나강 수력발전'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본 댐 공사에 착수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솔로몬제도의 수도 호니아라 인근의 현지에서 티나강 수력발전 사업의 본댐 공사 착공식을열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착공식 이후 본 댐 공사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 수력발전에 필수적인 댐, 발전소, 도수터널 등의 건설을 2028년까지 마무리해 상업 발전을 개시하고 향후 30년간 발전소 운영관리를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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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의 해외 동반 진출 물 중심 경제협력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솔로몬제도의 첫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인 '티나강 수력발전'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본 댐 공사에 착수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솔로몬제도의 수도 호니아라 인근의 현지에서 티나강 수력발전 사업의 본댐 공사 착공식을열었다고 5일 밝혔다.
티나강 수력발전은 솔로몬제도에서는 최대 규모의 단일 사업이다. 수력발전 운영이 개시되면 수도 호니아라 전력의 약 70%를 공급할 예정이다. 솔로몬제도의 국가 차원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조달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한강의 기적을 쓴 우리나라 소양강댐과 같이 솔로몬제도의 국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또 14개 태평양 도서국 포함, 약 1200만명이 거주하는 남태평양 지역에 첫번째로 진출한 물 분야 외교 협력의 사업으로 이를 기반으로 향후 인도-태평양 지역의 국내 기업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건설-소유-운영-이전(Build-Own-Operate-Transfer)' 방식으로 추진된다. 그동안 한국수자원공사는 2019년 12월 사업 착수 이후 코로나19 등으로 공사 지연, 물가 상승 등의 어려움도 있었으나 본댐 착공식에 이른 것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착공식 이후 본 댐 공사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 수력발전에 필수적인 댐, 발전소, 도수터널 등의 건설을 2028년까지 마무리해 상업 발전을 개시하고 향후 30년간 발전소 운영관리를 맡을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은 "공사는 글로벌 물기업으로서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와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탄소중립에 지속 기여할 예정"이라며 "청정 물 에너지가 세계 경제 협력 및 외교의 중추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 발전과 연관 산업 생태계 조성,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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