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이윤표 대표이사 한국대표 선임

김창현 기자 2024. 11. 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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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은 5일 이윤표 대표이사를 블랙록 한국대표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블랙록에 합류하기 전 이 대표이사는 모건스탠리 투자운용사업부문 한국대표를 역임하며 전통자산과 대체투자 시장 전략 전반에 걸쳐 자산 운용 사업부문을 이끌었다.

이번 인사로 이 대표이사는 한국에서 블랙록의 장기적인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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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은 5일 이윤표 대표이사를 블랙록 한국대표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12월20일부터 시작된다.

이윤표 신임 대표이사는 사모 및 공모시장에서 운용 및 사업개발 등 2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시장과 국내 운용업계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깊이 있는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블랙록에 합류하기 전 이 대표이사는 모건스탠리 투자운용사업부문 한국대표를 역임하며 전통자산과 대체투자 시장 전략 전반에 걸쳐 자산 운용 사업부문을 이끌었다. 그전에는 트러스톤자산운용에서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대체투자 부문을 확장하고 채권 등 주식을 제외한 자산운용부문의 CIO(최고투자책임자)를 맡았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에서 7년 이상 근무하며 운용전략실장, 해외대체실장을 역임했다. 이 과정에서 국민연금 기금의 투자전략 및 자산배분, 대체투자 포트폴리오 구축과 운용 전반을 이끌었고, 국민연금 투자위원회위원 및 대체투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이외에도 맥쿼리그룹, 언스트앤드영, KPMG에서 투자 및 M&A 거래자문 업무를 담당한 바 있다.

이번 인사로 이 대표이사는 한국에서 블랙록의 장기적인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은 기관투자자들이 재무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체투자, 액티브전략, 인덱스 등으로 투자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는 시장이다.

이 대표이사는 "블랙록의 다양한 투자역량은 자산을 배분하는 데 있어 고도화되고 있는 국내 기관투자자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에 매우 적합하다"며 "블랙록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한국 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사 성장에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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