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E 기자회견] ‘첫 태극마크’ 포항 이태석, “아버지(이을용)가 축하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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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 전천후 날개 이태석이 아버지 이을용의 조언을 바탕으로 더 높이 날 뜻을 내비쳤다.
경기 하루 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이태석은 "힘든 경기가 될 거로 예상한다. 최선을 다해 홈에서 승리하겠다"며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이태석은 "포항에서 와서 국가대표가 됐다. 사실 축구선수로서 국가대표를 꿈에 그리고 있었는데 발탁이 돼 기쁘다. 국가대표가 된 만큼 팀에서도 대표팀에서도 최선을 다해 모범적인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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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포항] 이현민 기자= 포항스틸러스 전천후 날개 이태석이 아버지 이을용의 조언을 바탕으로 더 높이 날 뜻을 내비쳤다.
포항은 6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산둥 타이산(중국)과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그룹 스테이지 4차전을 치른다.
현재 3경기를 소화한 포항은 1승 2패 승점 3점으로 9위에 머물러 있다. 남은 5경기에서 호성적을 거둬야 16강에 진출 할 수 있다.
경기 하루 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이태석은 “힘든 경기가 될 거로 예상한다. 최선을 다해 홈에서 승리하겠다”며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이태석이 부친인 이을용(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의 계보를 이어 태극마크를 달았다. 故 김찬기·김석원, 차범근·차두리를 잇는 역사상 세 번째 '부자(父子) 국가대표'다.
이태석은 “포항에서 와서 국가대표가 됐다. 사실 축구선수로서 국가대표를 꿈에 그리고 있었는데 발탁이 돼 기쁘다. 국가대표가 된 만큼 팀에서도 대표팀에서도 최선을 다해 모범적인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부친이 어떤 이야기를 해줬느냐는 물음에, 이태석은 “발탁됐을 때 아버지가 ‘축하한다. 정신적으로 잘해야 한다. 자신감이 중요하다. 연령별 대표를 지나서 성인 대표팀으로 가게 돼 긴장할 수 있지만, 그런 거 신경 쓰지 말고 모든 걸 보여줘라. 이게 끝이 아니고 계속 발탁될 수 있도록 하자’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털어놓았다.
사진=포항스틸러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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