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 몽둥이로 5대"…제주 고교 태권도부 폭행 피해자 '2명→9명 '

박상혁 기자 2024. 11. 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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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고등학교 태권도부에서 발생한 '둔기 폭행 사건' 피해자가 당초 알려진 2명보다 더 늘어난 9명으로 파악됐다.

5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제주동부경찰서는 도내 A고교 태권도부에서 발생한 코치 B씨의 특수폭행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코치 B씨는 지난 10월14일부터 19일까지 자신이 A고교에서 가르친 태권도부 학생들을 상대로 겨루기 시합을 지시한 뒤 진 학생을 몽둥이로 3~5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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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고등학교 태권도부에서 발생한 '둔기 폭행 사건' 피해자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사진=뉴시스


제주의 한 고등학교 태권도부에서 발생한 '둔기 폭행 사건' 피해자가 당초 알려진 2명보다 더 늘어난 9명으로 파악됐다.

5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제주동부경찰서는 도내 A고교 태권도부에서 발생한 코치 B씨의 특수폭행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피해자는 당초 알려진 2명보다 늘어난 9명인 것으로 추산됐다. 사건 관계자 진술 및 교내 CC(폐쇄회로)TV 등을 통해 피해자 7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학생 7명은 아직 경찰의 피해자 조사를 받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피해자 수는 나오지 않았다. 일부 피해 학생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으나 원활하지 못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날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을 파견,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살펴볼 방침이다.

코치 B씨는 지난 10월14일부터 19일까지 자신이 A고교에서 가르친 태권도부 학생들을 상대로 겨루기 시합을 지시한 뒤 진 학생을 몽둥이로 3~5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과 보호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자세한 상황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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