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간 절도·폭행 등 범죄 13건 저지른 70대, 교도소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불과 한 달도 안되는 기간에 차량 절도 2건과 택시 무임승차 5건, 운전자 폭행 포함 폭행 3건, 업무방해 2건, 절도 2건 등 10여건의 범죄를 저지른 7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훔친 차량이 모두 반환된 점, 최근 10년 내 처벌 전력이 없는 점은 유리한 정상이나, 한 달 정도의 기간 동안 택시 무임승차와 절도, 운전자 폭행, 업무방해 등의 범죄를 반복적으로 저지르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수사과정에서도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였고 교정기관에서도 몇 차례 규율을 위반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은 점, 차량절도 외 나머지 피해는 제대로 회복되지 않은 점 등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불과 한 달도 안되는 기간에 차량 절도 2건과 택시 무임승차 5건, 운전자 폭행 포함 폭행 3건, 업무방해 2건, 절도 2건 등 10여건의 범죄를 저지른 7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4단독 강지엽 판사는 공용물건손상과 절도, 업무방해, 사기, 폭행, 운전자폭행,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72)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26일 구리시에서 택시를 탄 뒤 택시요금 1만1700원을 내지 않고 가려다가 이를 제지하는 택시기사 B(63)씨의 상체를 우산으로 때려 폭행한 것을 시작으로 6월24일까지 총 13건의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기간 A씨는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2대나 훔쳐 달아났으며, 차량을 훔치던 중 적발돼 유치장에 입감된 뒤에도 화장실 변기를 뜯어 유치장 문에 던지는 등 난동을 부렸다.
또 한 버스에 타서는 승객들을 향해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하며 소란을 부리다가 기사에게 하차 요구를 받자 “경찰 불러, 버스회사에서 기사 교육을 제대로 안 했어”라며 버스 운행을 방해했으며, 외상 요구를 거절한 서울의 한 베이커리에서는 카드리더기를 점원의 얼굴에 집어던지고 손으로 때리며 난동을 부리다가 폭행과 업무방해, 재물손괴를 한꺼번에 달성했다.
검거되기 전 의류매장과 무인아이스크림 매장에서 각각 6만9000원과 1만8900원 상당의 물건과 음식물까지 훔친 A씨는 차량 절도 현행범으로 체포되기 이틀 전인 지난 6월22일에도 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컵라면과 물건들을 계산대에 집어던지는 등 속칭 '진상짓'을 하고 그냥 나가려다 이를 제지하는 편의점 직원을 폭행하기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훔친 차량이 모두 반환된 점, 최근 10년 내 처벌 전력이 없는 점은 유리한 정상이나, 한 달 정도의 기간 동안 택시 무임승차와 절도, 운전자 폭행, 업무방해 등의 범죄를 반복적으로 저지르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수사과정에서도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였고 교정기관에서도 몇 차례 규율을 위반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은 점, 차량절도 외 나머지 피해는 제대로 회복되지 않은 점 등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럼프, '매직 넘버' 270명 달성…'美위대하게' 화려한 귀환(종합)[트럼프 시대]
- 전남편 공개 저격한 황정음 "아이 모습 나만 본다, 메롱"
- "발리서 밤일한다니"…'이범수와 이혼 소송' 이윤진, 가짜뉴스에 분노
- 부부 강제추행 만연…"언제든 만질 수 있다는 건 잘못"
- '커밍아웃' 와썹 지애, 동성 연인과 키스…웨딩화보 분위기
- 유흥업소 논란…빅뱅 대성 빌딩, 7년만 650억 대박
- '김 여사 활동중단' 시각차…친한 "외교 활동도 중단" 친윤 "대통령 부인 공적 책무"
- "축의금 조금 내고 겁나 X먹어"…구설수 오른 김종국 발언
- 트럼프 당선 유력, 선거인단 300석 이상 전망도…‘트럼프 집권 2기’ 예고[2024美대선]
- "러 파병 온 북한군, 첫 우크라와 교전서 '상당수'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