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경찰청-손보협, '고령자 페달 오조작 방지 MOU' 체결

최근 고령운전자의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페달 오작동에 따른 교통사고는 대형참사로 이어질 확률이 높고 인적·물적 피해도 커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생계를 이어가기 위한 수단으로 운전을 하는 고령자들은 마땅한 대체 생계수단을 찾기도 어려운 형편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은 이런 문제점을 감안, 경찰청,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와 함께 생계형 고령운전자에게 첨단안전장치를 보급하는 사업을 벌이기로 합의했다.

TS는 5일 경찰청에서 경찰청,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와 함께 생계형 고령운전자 안전운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생계형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첨단안전장치(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를 보급해 고령운전자의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고 각종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S는 고령운전자의 안전운전 지원을 위한 첨단안전장치 보급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하고 사업의 효과 분석을 거쳐 사업확대를 결정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첨단안전장치 보급 확대를 위한 대상과 시범운영 지역 선정,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사)희망VORA를 통한 기부금 후원을 맡기로 했다. 희망VORA는 교통사고 예방 및 피해자 지원 확대를 위해 설립된 비영리법인이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과 이동권 보장 정책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TS 정용식 이사장은 "교통안전 종합 전문기관으로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첨단안전장치가 제도화 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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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이재기 기자 dlworl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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