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순직 소방관 유가족 위한 힐링 캠프 개최

티웨이항공이 지난달 말 진행한 ‘눈부신 외출 in 숲’에 참여한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이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을 위한 2박 3일 힐링 캠프 '눈부신 외출 in 숲'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진행됐다.

눈부신 외출은 순직 소방관 유가족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이다. 2022년 제주도에서 시작해 지난해 일본 사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행사다. 이번 캠프는 유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심리적 안정을 찾고 유대감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는 거동이 불편한 유가족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국내 산림청 국유림에서 진행됐다. 캠프에 참여한 유가족들은 △내 몸 깨우기 하이킹 △방방곡곡 하이킹 △그린스테이 명상 해먹 체험 △킹카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직 소방관 유가족분들께 따뜻한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상생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실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2019년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객실승무원 합동 소방 훈련 △소방관 및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 여행 지원 △소방관 항공운임 할인 등을 통해 소방공무원 복지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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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