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역대 최초 '노사 분규 없이 임단협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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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병원이 개원 이래 처음으로 완전 무분규 임금 단체협상에 성공해 노사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전남대병원은 노사 양측이 2024년 임금 단체협상을 조인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이번 협상은 1998년 보건의료산업노조 창설 이후 처음으로 보건의료산업노조와 전남대병원지부 모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하지 않고 완전 무분규로 자율 합의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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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이 개원 이래 처음으로 완전 무분규 임금 단체협상에 성공해 노사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전남대병원은 노사 양측이 2024년 임금 단체협상을 조인했다고 5일 밝혔다.
최종 합의안 주요 내용은 ▲임금 총액 대비 2.5% 인상 ▲5년 미만 재직자 장기근속수당 월 3만원 신설 ▲운영지원직 정근수당 신설 ▲불임 시술 휴직에 남성 직원 포함 개정 등이다.
올해 임금 단체협상은 지난 6월부터 본교섭과 실무교섭 등 총 19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이번 협상은 1998년 보건의료산업노조 창설 이후 처음으로 보건의료산업노조와 전남대병원지부 모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하지 않고 완전 무분규로 자율 합의를 맺었다.
앞서 지난달 30일 열린 노사 협약 조인식에는 정신 병원장, 김영민 사무국장, 주성필 기획조정실장 등 병원 보직자와 보건의료산업노조 정재범 부위원장, 최권종 광주전남본부장, 전남대병원지부 김태선 수석부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정신 병원장은 "의정 갈등으로 병원의 경영 상황은 물론 의료진과 직원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병원과 노동조합이 슬기롭게 대처해 보건의료노조와 지부 노조 모두 완전 무분규 합의라는 큰 성과를 이뤄냈다. 노사 양측 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보건의료산업노조 정재범 부위원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노사가 자율 합의를 맺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노동자들의 어려운 상황에 귀 기울여주신 병원장님과 사측 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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