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10명중 3명 "주40시간 미만 근무가 적정"…'45시간 이상'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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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10명 중 3명은 주당 적정 근무시간이 40시간 미만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 45시간 이상 근무하는 게 적정하다는 응답보다 2배 높았다.
이들 청년에게 '주당 적정 근무시간'을 물었더니 50%는 '40~45시간'이라고 응답했다.
청년 10명 중 7명 이상이 주 45시간 미만 일하는 게 적정하다고 응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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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자리' 조건에 54% "임금·복지"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청년 10명 중 3명은 주당 적정 근무시간이 40시간 미만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 45시간 이상 근무하는 게 적정하다는 응답보다 2배 높았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상반기 청년층 대상 채용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17개 시도의 19~34세 청년 4001명을 대상으로 한국갤럽이 조사했다.
특히 주 40시간 미만 응답 비율이 33.4%로 45시간 초과(16.5%)보다 2배 높았다. 청년들이 일·생활 양립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구체적으로 40시간 미만 구간에선 △35~40시간 미만 16.0% △30~35시간 미만 10.8% △30시간 미만 6.6%로 조사됐다. 45시간 초과 구간은 △45~50시간 미만 8.2% △50시간 이상 8.3%였다.
‘좋은 일자리’ 조건을 물은 결과 53.5%는 ‘임금·복지’라고 응답했다. ‘일과 삶의 균형’이 19.5%로 뒤를 이었고 ‘직무 전문성’과 ‘공정한 보상’은 각각 8.7%, 8.2%를 나타냈다.
청년의 87.0%는 “임금·복지가 좋다면 기업 규모는 관계가 없다”고 응답했다. 직장 선택 시 선호 사항으로 동의 여부를 물은 결과다. ‘임금·복지보다 워라밸이 중요’에 동의한 응답은 63.0%였다. 59.1%는 ‘임금이 높다면 비정규직이라도 취업 가능’ 문항에 동의했다.
필수 복지제도로는 △특별휴가 21.4% △유연근무 14.8% △재택·원격근무 13.4% △가족 돌봄휴가 9.6% 등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직무 전문성 향상을 위해 회사에 바라는 지원 제도로는 ‘자격증 취득 지원’이 35.1%로 가장 높았다. 사내 직무 교육 21.8%, 외부 직무 교육 13.1% 등이 뒤를 이었다.
고용부는 2021년부터 기업을 대상으로 채용동향조사를 시행해왔으나 청년층 수요 파악을 위해 이번에 처음 청년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
서대웅 (sdw6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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