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따려는 청년 감소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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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대부분이 자기 소유의 승용차를 운전하는 것을 뜻하는 '마이카(My Car) 시대'라는 용어가 국내 언론에 처음 등장한 것은 1960년대 중반의 일이다.
뚜벅뚜벅 걸어다니는 사람을 뜻하는 말인데, 운전을 못 하거나 자가용 승용차가 없어 걷기만 하는 이들 또는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에 의존하는 이들을 일컫는 일종의 은어가 되었다.
5일 세계일보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운전면허 신규 취득자가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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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대부분이 자기 소유의 승용차를 운전하는 것을 뜻하는 ‘마이카(My Car) 시대’라는 용어가 국내 언론에 처음 등장한 것은 1960년대 중반의 일이다. ‘당시 한국은 세계 최빈국이 아니었나’ 하는 이들이 많겠지만, 그래도 서울 시내 도로 위에는 제법 많은 자동차가 굴러다니고 있었던 모양이다.
포니의 성공은 ‘포니2’(1982), 그리고 ‘포니 엑셀’(1985)로 이어졌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포니 시리즈가 시장을 주름 잡았던 1980년대 중반쯤 한국에 마이카 시대가 도래한 것으로 본다. 1980년 18만대에도 채 못 미쳤던 자가용 승용차가 1990년 190만대로 급증한 사실이 이를 보여준다. 포니 시리즈 가운데 특히 포니 엑셀은 국산 자동차로는 처음 미국에도 수출돼 소형차 부문에서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영예를 안았다.
김태훈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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