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美 케이블공급 프로젝트 추가 계약…올해 수주액 7200억 돌파

조윤희 기자(choyh@mk.co.kr) 2024. 11. 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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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의 올해 미국 총 수주액이 7200억원을 돌파했다.

5일 대한전선은 미국 판매 법인 T.E.USA가 미국 서부 지역에서 케이블 장기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한전선은 미 동부 지역에서 약 200억원 규모의 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 두 건의 계약을 포함해 대한전선의 올해 미국 시장 총수주액은 7200억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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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이 미국에서 케이블 포설을 준비하고 있다<대한전선>
대한전선의 올해 미국 총 수주액이 7200억원을 돌파했다.

5일 대한전선은 미국 판매 법인 T.E.USA가 미국 서부 지역에서 케이블 장기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대한전선은 최장 3년간 최대 900억원 규모의 케이블을 공급하게 된다.

이와 함께 대한전선은 미 동부 지역에서 약 200억원 규모의 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대한전선이 공급하는 케이블은 미국 주요 지역의 전력 공급 안정화를 위한 전력망 구축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두 건의 계약을 포함해 대한전선의 올해 미국 시장 총수주액은 7200억원을 넘어섰다.

북미 시장 진출 이후 역대 최대 실적으로 지난 2022년 연간 수주액(약 4000억원)을 크게 웃돈다.

미국은 지중 전력망의 50% 이상이 교체 주기인 40년을 넘어선 상태다. 여기에 인공지능(AI) 및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로 신규 전력망 교체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생산 현지화를 위한 시설 투자 검토 등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대외환경 변화에 따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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