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보 태백시의원 “무분별 한 볼라드 설치…예산 낭비”

홍춘봉 기자(=태백) 2024. 11. 5. 13: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백시가 시가지 전역에 무분별하게 설치한 도로 볼라드가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제기돼 예산 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심창보 태백시의원은 "태백시의 경우 볼라드 설치가 반드시 필요한 곳도 있다면서 그러나 지금 설치된 지역을 돌아본 결과 불필요한 위치에 설치된 것이 너무 많아 볼라드 설치로 예산만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2년간 16곳 1326개 설치

태백시가 시가지 전역에 무분별하게 설치한 도로 볼라드가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제기돼 예산 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태백시의회 심창보 의원이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태백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태백시는 2023년 2024년 2년에 걸처 태백시 하늘빛유치원 앞을 비롯해 16곳에 총 1,326개의 볼라드를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태백시 서학골 인도변에 설치된 볼라드. ⓒ프레시안

볼라드의 가격도 한 개당 평균 29만 원에 총 38억 7600만 원의 예산이 소요됐으며 반드 시 설치를 필요로 하는 장소가 아닌 사내골 입구, 삼양기업 앞 등 지역에 무분별하게 설치 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설치된 볼라드 총 1,326개 가운데 건설과에서 1,160개(87%)를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이 무분별한 볼라드 설치로 태백시는 일반 보차도 경계석을 설치할 때 보다 10m당 30만 원의 예산이 더 소요됨은 물론 수억원의 예산이 추가로 소요돼 무분별한 볼라드 설치로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심창보 태백시의원은 “태백시의 경우 볼라드 설치가 반드시 필요한 곳도 있다면서 그러나 지금 설치된 지역을 돌아본 결과 불필요한 위치에 설치된 것이 너무 많아 볼라드 설치로 예산만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춘봉 기자(=태백)(casinohong@naver.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