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시당, 시정평가·대안특별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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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5일 부산시정을 평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21년 보궐선거에서 당선한 뒤 2022년 재선에 성공한 박형준 시장이 3년 6개월 동안 이끈 부산시정은 무능하고 무책임하며 무도덕하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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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5일 부산시정을 평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21년 보궐선거에서 당선한 뒤 2022년 재선에 성공한 박형준 시장이 3년 6개월 동안 이끈 부산시정은 무능하고 무책임하며 무도덕하다"라고 평가했다.
민주당은 먼저 "박 시장은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 시정 역량을 쏟아부었지만 유치 경쟁에서 참패했고,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특별법까지 통과시켜 가덕 신공항 추진 발판을 만들어줬지만 2029년 개항 약속을 지키기 어렵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도 선거용으로 야당 탓만 했지 정부 여당은 어떤 책임도 지지 않고 있다"면서 "15분 도시 부산과 동부산과 서부산 격차 해소 같은 본질적 과제에 대해선 한 발짝도 의미 있게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또 "퐁피두 분관 유치 대신 시립미술관과 현대미술관에 퐁피두 유치에 들 예산 절반이라도 지원하면 퐁피두 분관 이상의 세계적 미술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산지역 대학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시립대학원대학 설립하겠다고 하는가 하면, 공공성이 높은 용지에 난개발을 시도하고 있다"며 "시정평가·대안특위는 박 시장의 실정을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문제점을 철저하게 파악하고 분명한 대안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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