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동인천역 도시개발 시동…2029년 완공 목표

신민재 2024. 11. 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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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전철 동인천역 주변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iH)는 올해 안에 보상 물건 기본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동인천역 도시개발구역은 동구 송현동, 중구 인현동 일대 9만3천483㎡ 규모로, 총사업비 5천120억원을 들여 주택 1천279가구를 짓고 2천500여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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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경인전철 동인천역 주변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iH)는 올해 안에 보상 물건 기본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iH는 신규 투자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 인천시의회에서 신규 사업 동의안 의결을 받을 예정이다.

이어 실시계획 인허가 절차를 위한 조사 설계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동인천역 도시개발구역은 동구 송현동, 중구 인현동 일대 9만3천483㎡ 규모로, 총사업비 5천120억원을 들여 주택 1천279가구를 짓고 2천500여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동인천역 주변은 1990년대 초반까지 인천에서 번화한 상권 중 한 곳이었지만 송도·청라국제도시 등 신시가지 상권에 밀리며 상권이 급격히 쇠퇴했다.

인천시는 산하 공기업인 인천도시공사의 공영개발을 통해 이 지역을 주거·업무·상업 기능이 결합한 복합지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경인전철로 단절된 남·북 측을 연결하는 관통 도로, 입체 보행광장이 건설되고 2026년 7월 중·동구 통합에 따라 새로 출범하는 제물포구 통합청사도 동인천역 도시개발구역에 배치할 예정이다.

조동암 iH 사장은 "동인천역 주변 도시개발은 인천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인 제물포 르네상스의 선도사업"이라며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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