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한국서비스품질지수' 항공사 부문 공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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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공동으로 항공사 품질 부문 1위에 올랐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항공사 부문 1위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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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공동으로 항공사 품질 부문 1위에 올랐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항공사 부문 1위에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3년 연속, 아시아나항공은 2년 연속이다.
올해 25회째를 맞은 KS-SQI는 2000년 한국 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서비스품질평가 모델이다. 국내 서비스기업의 제품 또는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품질에 대한 만족 정도를 나타내는 종합 지표다.
대한항공은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서비스 품질 혁신을 끊임없이 도모한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KS-SQI 조사항목을 구성하는 여덟 가지 차원별 점수 가운데 정확성, 전문성, 진정성, 친절성, 적극성, 이용편리성 차원에서 타 항공사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점수를 얻었다.
길연주 대한항공 고객서비스실장은 "이번 1위 선정은 대한항공이 '고객 감동과 가치 창출'을 바탕으로 소비자 편의를 높이고 서비스 품질 향상을 지속해서 수행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고객과 소통하며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하계 성수기 미주, 유럽, 일본, 중국 등 주요 노선 증편과 재운항을 통한 고객 수요 대응 △'색동 종이비행기 가게' 팝업스토어 등 고객 편의 확대 △차별화된 기내식 서비스를 통한 특별한 경험 제공 △'색동나래교실'과 같은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과 폐유니폼 업사이클링 작업 등 꾸준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으로 다양해진 고객수요에 적극 대응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도 △운항 노선 확대를 통한 전 세계 네트워크 확대 △안전 운항 역량 강화를 위한 신규 운항 기술과 훈련 방식 도입 △지속가능항공유(SAF) 사용 확대와 탄소중립 실천 △고객의 소리와 시장 트렌드가 반영된 다양한 서비스 개발 등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를 통한 고객 만족'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김진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은 "고객 여러분의 지속적인 성원과 믿음 덕분에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 나은 경험과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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