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서 '묻지마 폭행'…모르는 여대생 덮친 20대男, CCTV 보니
김지수 2024. 11. 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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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촌 대학가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8시 50분경 서울 창천동 대학가에서 일면식 없는 여대생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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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혐의…"술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 진술
서울 신촌 대학가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8시 50분경 서울 창천동 대학가에서 일면식 없는 여대생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채널A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를 보면 A씨는 길 가던 피해 여성 B씨에게 갑자기 달려들어 강하게 밀쳐 넘어뜨린다. 바닥에 쓰러진 B씨가 일어나보려고 했지만, A씨는 B씨의 얼굴을 강하게 때리는 등 폭행을 이어가다 범행 현장에서 달아났다.
피해 여성 B씨는 당시 학교에 있다가 귀가하던 중, 이같은 변을 당했다. B씨는 코에 멍이 들고 얼굴이 붓는 등 심하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약 20분 만에 범행 현장 인근에서 검거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전 폭행 장소 근처에서 지인과 술을 마셨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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