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서 벼락 맞아 8명 동시 감전…페루 선수 1명 사망[영상]

박상혁 기자 2024. 11. 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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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에서 축구 경기 도중 내려친 벼락으로 선수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

4일(현지 시각) 마르카, 더선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페루 후닌주 우앙카요의 코토 코토 스타디움에서 축구 선수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고지대에 위치한 페루에선 야외 스포츠 경기 도중 이같은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인도네시아에선 경기 도중 30대 축구선수 셉틴 라하르자가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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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후닌주 우앙카요의 코토 코토 스타디움에 내린 번개로 선수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사진=MARCA 갈무리


페루에서 축구 경기 도중 내려친 벼락으로 선수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

4일(현지 시각) 마르카, 더선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페루 후닌주 우앙카요의 코토 코토 스타디움에서 축구 선수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스타디움엔 '후벤투드 벨라비스타'와 '파밀리아 초카'의 경기가 진행 중이었다. 하지만 갑자기 안 좋아진 날씨로 인해 전반 22분 만에 경기가 중단됐다.

선수들이 경기 중단 후 라커룸을 향하던 순간 하늘에서 갑자기 내려진 번개가 경기장에 내리꽂혀 8명이 동시에 감전했다. 경기 중단 10초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이 사고로 호세 우고 데 라 크루즈 메자(39)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근처에 있었던 골키퍼 후안 초카 락타(40)는 중태에 빠졌다. 그 밖에 병원으로 이송된 10대 선수 2명과 20대 1명은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지대에 위치한 페루에선 야외 스포츠 경기 도중 이같은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 경기 중 번개로 인한 사망사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월 인도네시아에선 경기 도중 30대 축구선수 셉틴 라하르자가 사망했다.

당시 그는 생존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고 직후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쓰러진 모습/사진=MARCA 갈무리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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