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2달 연속 벤츠 1위...하이브리드가 54.7% 차지

이태성 기자 2024. 11. 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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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입차 판매가 줄어든 가운데 2달 연속 메르세데스-벤츠가 등록대수 1위를 유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9월 대비 14.5% 감소한 2만1249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427대로 1위를 차지했고 BMW가 6113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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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로고

지난달 수입차 판매가 줄어든 가운데 2달 연속 메르세데스-벤츠가 등록대수 1위를 유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9월 대비 14.5% 감소한 2만1249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10월까지 누적 수입차 판매는 21만598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 줄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427대로 1위를 차지했고 BMW가 6113대로 집계됐다. 뒤이어 렉서스 1283대, 테슬라 1263대, 볼보(Volvo) 1161대, 아우디 943대, 토요타 754대 순으로 나타났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1만1280대(53.1%)로 가장 많았다. 2000cc~3000cc 미만은 5628대(26.5%), 3000cc~4000cc 미만은 710대(3.3%), 4000cc 이상 472대(2.2%)로 집계됐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가 1만1620대(54.7%), 가솔린 4955대(23.3%), 전기 3159대(14.9%), 플러그인하이브리드 872대(4.1%), 디젤 643대(3.0%) 순이었다.

10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00(1038대), 비엠더블유 520(1031대), 테슬라 Model Y(951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연식변경에 따른 2024년식 재고소진과 일부 모델 물량부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이태성 기자 lts32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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