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억 원대 부동산 사기' 김현재 케이삼흥 회장 구속‥22명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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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부동산 투자사기를 벌여 징역형을 받았던 케이삼흥 김현재 회장이 또다시 5000억 원대 사기혐의로 구속 송치됐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오늘 김현재 회장을 포함한 케이 삼흥 지사장과 상무, 이사 등 주요 영업책 22명을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김 회장과 60대 남성인 케이 삼흥 대표, 김 회장의 처제인 40대 부대표 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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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부동산 투자사기를 벌여 징역형을 받았던 케이삼흥 김현재 회장이 또다시 5000억 원대 사기혐의로 구속 송치됐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오늘 김현재 회장을 포함한 케이 삼흥 지사장과 상무, 이사 등 주요 영업책 22명을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지난 2021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개발 사업 구역 내 토지를 사들이면 80 퍼센트에서 250 퍼센트까지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모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약 2000여명, 피해 금액은 약 5000억 원에 달합니다.
경찰은 김 회장과 60대 남성인 케이 삼흥 대표, 김 회장의 처제인 40대 부대표 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주로 보상금액을 알 수 없는 토지 20여 곳을 매입한 뒤,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투자를 권유해왔습니다.
특히 김 회장은 개인 재산과 케이삼흥의 재산으로도 수익금을 지급할 수 있을 것처럼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회장은 각 지사를 통해 영업책들에게 직급별로 투자 유치에 대한 수익금을 지급하거나 상위 직급의 경우 투자 유치를 하지 않아도 일정 비율 이상은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다단계 판매 조직'의 형태로 지사를 관리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현재 회장은 지난 2007년에도 같은 수법으로 부동산 사기를 벌여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참고인을 포함해 30명을 조사했다"며 "송치된 22명을 제외한 14명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김 회장 일당이 벌어들인 범죄 수익금의 142억 원 상당은 기소 전 몰수보전 조치를 취했다고도 말했습니다.
이해선 기자(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53040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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