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일학생기념사업회, 제9회 부산항일학생의날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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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부산항일학생기념사업회가 부산항일학생의거 84주년을 맞아 오는 23일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대강당 및 부산항일학생의거 기념탑 앞에서 '제9회 부산항일학생의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재웅 부산항일학생의거기념사업회 이사장은 "학업에 열중해야 할 학생들이 불공정과 불평등에 항거해 오로지 민족의 자긍심과 애국심으로 일제 말기의 폭거에 항쟁한 희생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부산의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보훈정신을 함양시키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관련기관 및 단체들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선배님들의 숭고한 희생을 본받을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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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사단법인 부산항일학생기념사업회가 부산항일학생의거 84주년을 맞아 오는 23일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대강당 및 부산항일학생의거 기념탑 앞에서 ‘제9회 부산항일학생의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에는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지방보훈청 등 부산시 주요 내빈과 유공자, 동래고등학교 학생과 개성고등학교 학생, 관계자 및 시민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국민의례 및 애국가 제창 △묵념 △공로 및 감사패 시상 △기념사 및 축사 △만세삼창 △헌화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 앞서 오는 17일에는 부산항일학생의거의 상징인 구덕운동장에서 어린이대공원까지 13.5㎞ 구간에 걸쳐 부산시민달리기대회가 열린다. 도착지인 어린이 대공원에서는 항일학생 주제공연, 도전골든벨, 항일학생 의상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마련된다.
일명 ‘노다이사건’으로 불리우는 ‘부산항일학생의거’는 지난 1940년 일제의 침략전쟁에 필요한 물적자원을 동원하기 위한 동원령의 일환으로 시행된 조선학생들의 군사 교련훈련 강화에 따라 우리 어린 학생들을 상대로 군사훈련과 탄압을 일삼은 것으로 시작됐다.
이 사건의 중심이었던 동래고등학교·개성고등학교 동문들이 중심이 돼 ‘부산항일학생의거기념사업회’를 발족하고 민족정신의 계승을 위해 많은 행사를 개최하고 다양한 학술연구를 병행해 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2015년 부산교육청 조례로 ‘부산항일학생의 날’을 제정하게 됐다.
이재웅 부산항일학생의거기념사업회 이사장은 “학업에 열중해야 할 학생들이 불공정과 불평등에 항거해 오로지 민족의 자긍심과 애국심으로 일제 말기의 폭거에 항쟁한 희생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부산의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보훈정신을 함양시키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관련기관 및 단체들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선배님들의 숭고한 희생을 본받을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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