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재호 총장 "`AI G3` 도약 위해 기업·민간 `원팀` 결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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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인공지능(AI) 전략에 대해 정부와 산학연 AI 전문가들의 혜안을 모으는 자리가 'SK AI 서밋 2024'에서 열렸다.
앞서 4일에는 AI G3 도약을 위한 '국가 AI 전략 세미나'가 개최돼 AI·ICT 전문가 25명이 참석했다.
유영상 CEO는 "SK AI 서밋을 통해 국가 AI 전략과 방향성에 대한 논의의 폭이 한층 넓고 깊어졌다"며 "SK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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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인공지능(AI) 전략에 대해 정부와 산학연 AI 전문가들의 혜안을 모으는 자리가 'SK AI 서밋 2024'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정부와 민간이 '원팀'이 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우리나라의 AI 전략과 정책 방향, 국가 경쟁력 등을 짚어보는 '국가 AI 전략' 세션이 5일 오후 'SK AI 서밋'에서 열렸다.
이 세션에선 국가AI위원회 부위원장인 염재호 태재대 총장이 '대한민국의 AI 전략과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염 총장은 'AI G3' 도약을 위해 정부와 기업·민간이 '원팀'으로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9월 26일 대통령 직속 국가AI 위원회를 출범하고, 2027년까지 AI분야에서 미국·중국에 이은 3대 강국(G3)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국가 AI컴퓨팅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을 포함해 오는 2027년까지 65조원 규모의 민간 AI 분야 투자, 2030년까지 산업분야 AI 도입률 70% 달성, 글로벌 AI 거버넌스 주도 등 목표 달성을 위한 '4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도 발표했다.
국가AI위원회 민간 위원들이 참석하는 패널 토의도 진행됐다. 염 총장이 사회를 맡고 오혜연 KAIST 전산학부 교수, 정신아 카카오 대표,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등이 머리를 맞댔다.
앞서 4일에는 AI G3 도약을 위한 '국가 AI 전략 세미나'가 개최돼 AI·ICT 전문가 25명이 참석했다. 유영상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가 개회사를 하고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등이 참석했다. 전문가들은 AI 시대 경쟁 다이나믹스, 인프라 중심 국가 AI 전략 방향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발제를 맡은 김지현 SK 경영경제연구소 부사장은 모든 산업에 초지능화가 본격화되는 변화 방향을 제시하며 "다양한 AI 솔루션과 서비스로 대한민국 AI 산업생태계가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탄탄한 AI 인프라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순구 국가AI위원회 민간위원(연세대 경제학부 교수)은 "미국은 물론 AI G3에 도전하는 경쟁국들이 AI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한국도 AI 데이터센터 등 AI 기초 인프라를 조기 확충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각종 지원과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 마련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염재호 태재대 총장은 "국가 AI 비전은 사회의 어느 한 축만의 역할로 실현하기 어렵다"며 "민관, 산학연이 함께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마련됐다는 것이 큰 의미"라고 말했다.
유영상 CEO는 "SK AI 서밋을 통해 국가 AI 전략과 방향성에 대한 논의의 폭이 한층 넓고 깊어졌다"며 "SK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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