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쾅' 차 2대 들이받은 운전자, 대마 '양성'…"신경안정제 복용" 주장
함민정 2024. 11. 5. 13:40
검은색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대기 중이던 차를 잇달아 충돌합니다.
유턴을 하려 서 있던 차들은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어제 오후 4시 50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남부순환로에서 40대 남성 운전자 A씨가 몰던 차량이 신호 대기 중이던 차 2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 운전자 2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소방과 경찰도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가해 차량 운전자인 A씨, 어딘가 수상합니다. 횡설수설하며 말투도 어눌합니다. 경찰에는 "1시간 전 신경안정제를 먹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음주 측정을 했지만, 감지되지 않았고 간이 마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A씨의 차에서는 대마 가루 2.3g이 발견됐습니다.
약물에 취한 채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겁니다.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약물운전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대마 구입 경로와 A씨가 실제로 신경안정제를 처방받았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지원 강나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윤 대통령, 한밤중 기자회견 발표…모든 의혹에 "1문 1답" | JTBC뉴스
- [단독] 명태균, 압수수색 전날 "녹음 빨리 가져와야 하는데" 전화 | JTBC뉴스
- "엄마, 시동 어떻게 꺼?" '무면허' 8중 추돌 20대 구속 | JTBC뉴스
- [사반제보] '30년 지기' 직원 죽어가는데 그냥 가버린 사장 | JTBC뉴스
- [사반제보] '당근 변태'?...판매글에 '알몸' 고스란히 노출한 남성 | JTBC뉴스
- 검찰,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 8일 소환 통보…혐의는 정치자금법 위반 | JTBC뉴스
- 경찰, 윤석열 정부 퇴진 운동 시민단체 '촛불행동' 압수수색 | JTBC뉴스
- [단도직입] 비서실장 "지지율 20% 넘는 유럽 정상 많지 않다" 발언에...홍익표 "잘못된 얘기" 김영
- 초접전 '안갯속 판세'…여론조사도 엎치락뒤치락 | JTBC뉴스
- "일 안했는데 육아휴직급여" 적발되면 5배…신고 포상금은? | JT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