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새 사령탑' 아모림의 인정…"팬들에겐 힘들겠지만 맨시티가 세계 최고의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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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부임할 예정인 루벤 아모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가 세계 최고의 팀이라고 인정했다.
스포츠 매체 '유로 스포츠'는 5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신임 사령탑 아모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준비하면서 지난 7일을 인생에서 최악의 한 주이자 최고의 한 주라고 표현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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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부임할 예정인 루벤 아모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가 세계 최고의 팀이라고 인정했다.
스포츠 매체 '유로 스포츠'는 5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신임 사령탑 아모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준비하면서 지난 7일을 인생에서 최악의 한 주이자 최고의 한 주라고 표현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맨유에 큰 변화가 있었다. 지난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텐 하흐 감독이 물러난다"라며 "뤼트 판 니스텔로이 수석코치가 임시 감독으로 나선다. 정식 감독이 곧 영입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후임은 아모림 감독이다. 그는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 출신으로 벤피카, 브라가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지난 2016년을 끝으로 축구화를 벗었다. 이후 그는 카사 피아, 브라가 등에서 감독으로서 경험을 쌓았다.
현재는 포르투갈 강호 스포르팅을 이끌고 있다. 39세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와 타사 다 리가 등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유럽에서 가장 유망한 지도자라는 게 지배적인 평가다.
아모림 감독은 오는 6일 스포르팅 사령탑으로 맨체스터 시티와 UCL 경기를 치른다. 잉글랜드 현지에선 아모림 감독이 맨유에 합류하기 전 라이벌인 맨시티를 상대하는 것에 대해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모림 감독은 맨시티와 경기를 앞두고 "매우 힘들었다"라며 "내 인생에서 최악이자 최고의 한 주 였다. 다른 말로 설명할 방법이 없다. 아주 좋은 곳을 떠나지만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한 곳으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힘들었다. 어쩔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감정적이긴 하지만 이 부분은 아니다. 나도 선수였기 때문에 알고 있다. 우리 인생에서 떠나고 환경을 자주 바꿔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선수와 스태프와 관계에서 매우 감정적이다. 그들과 유대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대결에 대해선 "나에게는 스포르팅 감독으로서 또 다른 경기다. 나는 스포르팅의 감독으로서 평가받게 될 것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세계 최고의 감독이기 때문에 나에게는 빅매치다"라고 답했다.
또 "맨유 팬들에게는 힘들지만, 맨시티가 세계 최고의 팀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잉글랜드의 모든 사람들이 이 경기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스포르팅 감독으로서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아모림 감독은 "나는 잉글랜드 팬들과 미디어에 무언가를 보여주기보다는 선수들이 편안하게 축구를 하고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 더 걱정이다. 나는 선수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는 잘할 수 있는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선수들이 편안함을 느껴야 한다. 그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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