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힘, 등원 거부…정례회 첫날부터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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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5일 김동연 지사 정무라인의 사퇴를 요구하며 등원을 거부해 도의회 정례회가 첫날부터 파행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임명된 고영인 경제부지사, 윤준호 정무수석과 지난주 임명된 김봉균 협치수석, 손준혁 소통비서관 등에 대해 김 지사의 정치적 목적에 따른 인사권 남용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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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5일 김동연 지사 정무라인의 사퇴를 요구하며 등원을 거부해 도의회 정례회가 첫날부터 파행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정례회 개회를 앞두고 의원총회를 열어 1차 본회의 불참을 시작으로 정례회 의사일정을 전면 보이콧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임명된 고영인 경제부지사, 윤준호 정무수석과 지난주 임명된 김봉균 협치수석, 손준혁 소통비서관 등에 대해 김 지사의 정치적 목적에 따른 인사권 남용이라고 주장한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달 27일 성명을 내 "경제부지사로 내정된 고영인 전 국회의원은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시절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에 대한 비판을 서슴없이 내뱉었고 정무수석으로 내정된 윤준호 전 국회의원은 경기도와 상관없는 부산 지역구 의원 출신"이라며 "김 지사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인사권 남용에 불과하다"고 비판한 바 있다.
또 민주당 도의원 출신의 김종석 의회사무처장의 사퇴, 인사청문회 없이 지난달 임명된 경기도의료원장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청문회 실시, 협의정신 파기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사과 등도 요구했다.
국민의힘의 등원 거부로 이날 본회의는 더불어민주당과 개혁신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도의회 정당별 의원 수는 국민의힘 76명, 민주당 76명, 개혁신당 2명 등이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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