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농촌고용인력 중개센터 통해 농촌 인력난 해소 나서

정명영 기자 2024. 11. 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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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이 농촌고용인력 중개센터를 통해 농촌 인력난 해소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올해 농촌고용인력 중개센터(공공형) 지원 사업을 통해 4월부터 10월까지 총 4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지역 농가에 투입하여, 관내 340농가에 혜택을 제공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5일 밝혔다.

태안군의 농촌고용인력 중개센터는 농업 분야에 특화된 인력 수급 지원체계를 구축해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자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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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지역 농촌 현장에 투입된 라오스 계절근로자들 모습

[태안]태안군이 농촌고용인력 중개센터를 통해 농촌 인력난 해소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올해 농촌고용인력 중개센터(공공형) 지원 사업을 통해 4월부터 10월까지 총 4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지역 농가에 투입하여, 관내 340농가에 혜택을 제공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5일 밝혔다.

태안군의 농촌고용인력 중개센터는 농업 분야에 특화된 인력 수급 지원체계를 구축해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자 운영되고 있다. 농업인 고령화와 계절성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농업인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2022년 라오스 비엔티안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안면도농협을 사업자로 정해, 올해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40명을 농가에 투입했다. 이들 계절근로자들은 4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 동안 5645회에 걸쳐 일손을 도우며 농촌의 활력 제고에 기여했다.

안면읍의 한 농업인은 "최근 농촌지역은 인구 자체가 적고, 그마저도 대부분 어르신들이다 보니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며 "불법체류자가 아닌 합법적이고 검증된 인력이 투입됨에 따라 농가에서도 안심할 수 있었고, 워낙 성실하게 일해 줘서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태안군은 계절근로자들과 표준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원활한 적응을 위한 교육 및 보험 가입을 진행했다. 또한, 휴게시간 준수와 공동 숙식시설 알선, 숙박비 일부 지원 등 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공공형 계절근로 지원 외에도 전국적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인원이 증가 추세에 있고, 이에 따라 근무 여건 및 인권 보호 관련 지도 감독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추가 인력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농가가 만족하는 인력 투입을 통해 적기 영농을 추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태안군의 이러한 노력은 농촌 인력난 해소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태안군은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 #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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