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농구황제’ 조던의 붉은 유니폼, 64억 원에 낙찰…경매가 역대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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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유니폼 역사상 최고액 경매가의 주인공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유니폼이 또 거액에 낙찰됐다.
미국의 경매업체 소더비는 5일(한국시간) 조던이 1996-1997시즌에 착용했던 시카고 불스의 붉은색 유니폼이 468만 달러(약 64억 원)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이 유니폼은 조던이 1996-1997시즌 17경기에서만 착용했다.
조던과 시카고의 마지막 우승으로 남아있는 1998 파이널에서 착용했던 붉은색 유니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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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매업체 소더비는 5일(한국시간) 조던이 1996-1997시즌에 착용했던 시카고 불스의 붉은색 유니폼이 468만 달러(약 64억 원)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 ‘ESPN’ 역시 이 소식을 다뤘다.
이 유니폼은 조던이 1996-1997시즌 17경기에서만 착용했다. ‘ESPN’에 따르면, 이 가운데에는 신인 앨런 아이버슨이 조던을 상대로 맹활약해 화제를 모았던 경기도 포함됐다. 아이버슨은 1997년 4월 8일 시카고를 상대로 3점슛 6개 포함 44점을 퍼부으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승리를 안긴 바 있다.
468만 달러는 NBA 유니폼 경매가 4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1위 역시 조던이 보유하고 있다. 조던과 시카고의 마지막 우승으로 남아있는 1998 파이널에서 착용했던 붉은색 유니폼이다. 2020년 공개된 다큐멘터리 ‘라스트 댄스’를 통해 다시 주목을 받았던 이 유니폼은 2022년 무려 1010만 달러(약 139억 원)에 낙찰됐다.
2~3위에는 LA 레이커스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 2007-2008시즌에 착용했던 유니폼이 580만 달러로 2위다. 브라이언의 처음이자 마지막 MVP 시즌이었다. 3위는 윌트 체임벌린이다. 체임벌린이 레이커스 이적 후 첫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던 1972 파이널에서 입었던 유니폼이 490만 달러에 낙찰됐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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