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름휴가 만족도 1위, 강원도·제주도 제치고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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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가 올해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에서 전국 첫 1위를 차지했다.
4일 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는 지난 6~8월 중 1박 이상 여름휴가를 다녀온 1만7077명을 대상으로 '2024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조사 결과, 경북 경주가 1000점 만점에 745점을 획득해 전국 54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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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경남 산청·강원 평창…제주도 중하위권으로 처져
[파이낸셜뉴스] 경북 경주가 올해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에서 전국 첫 1위를 차지했다.
4일 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는 지난 6~8월 중 1박 이상 여름휴가를 다녀온 1만7077명을 대상으로 ‘2024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조사 결과, 경북 경주가 1000점 만점에 745점을 획득해 전국 54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했다.
유서 깊은 여행지로 손꼽히는 신라 천년고도 경주는 최근 3년간 4~6위를 유지해 오다 이번에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여행자원 매력도에서 2위에 올랐고, 세부 항목 중에서 볼거리와 살거리는 1위를 차지했다.
여행환경 쾌적도는 10위에 그쳤으나 전년(38위)에 비해 급상승한 순위다. 안전·치안, 청결·위생 항목의 평가가 크게 높아진 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경남 산청과 강원 평창이 나란히 742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고 이어 전남 순천(741점, 4위), 강원 고성(740점, 5위)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남 신안과 강원 영월이 동점(737점)으로 공동 6위, 충북 단양(735점)이 8위였다. 경북 문경, 강원 인제, 전남 진도 3곳은 732점으로 공동 9위였다.
42위에서 공동 12위로 뛰어오른 경북 안동, 49위에서 14위로 상승한 경기 양평의 상승세에도 주목할 만하다. 반면 강원 태백(10위→39위), 경남 남해(9위→43위)와 밀양(33위→52위)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국내 대표 여름휴가지인 제주도는 서귀포시(26위)와 제주시(37위) 모두 중하위권으로 밀려났다. 여행자원 매력도에서 각각 3위, 4위로 최상위권을 지켰으나 여행환경 쾌적도에서는 50위, 43위로 최하위권이었던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컨슈머인사이트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9월 전국 2만5000명 이상에게 만족도와 추천 의향 등을 물어 여행 형태, 시장변화를 분석하여 발표하고 있다. 여행 만족도 조사는 주 여행지가 어디였는지, 그 지역에 ‘얼마나 만족했는지(만족도)’와 ‘추천할 의향이 얼마나 있는지(추천의향)’를 묻고 종합만족도를 산출해 기초시군별로 비교하며, 광역시의 기초단체(구)는 제외하고 광역도 산하 기초시군만 대상으로 삼는다.
#여름휴가 #경주시 #여행만족도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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