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MVP 후보 조현우, ‘클린시트+선방률 1위’로 울산에 우승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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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굴의 수호신 조현우가 든든히 골문을 지키며 울산 HD에 다섯 번째 별을 선사했다.
클린시트 1위, 선방률 3위였다.
2024시즌 36경기 37실점, 클린시트 14회, 선방률 74,1%로 나타났다.
조현우는 선방률과 클린시트 모두 K리그 최정상급 수치를 뽐내며 울산의 우승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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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호랑이굴의 수호신 조현우가 든든히 골문을 지키며 울산 HD에 다섯 번째 별을 선사했다.
울산은 지난 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 홈경기에서 루빅손과 주민규 득점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리그 3연속이자 통산 다섯 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왕좌를 지키는데 일등공신은 조현우다. 조현우는 울산이 좋을 때나 안 좋을 때 어김없이 최후방을 사수했다. 2017시즌부터 K리그1에서 지난 시즌까지 K리그1 베스트11에 항상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시절까지 더하면 9연속 K리그 최고 골키퍼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도 그랬다. 전 경기(36경기 3,614분)를 소화하며 총 14회 클린시트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달 27일 포항스틸러스와 K리그1 35라운드이자 동해안더비에서 전반 막판 세 차례 신들린 선방쇼를 포함해 상대 유효슈팅 5개를 모두 방어하며 우승으로 가는 길을 평탄하게 했다. 11월 1일 강원전에서도 유효슈팅 4개 중에 3개를 막았다.
최근 세 시즌 데이터를 살펴보면 조현우는 매 시즌 꾸준했다. 2022시즌 36경기에 출전해 33실점 클린시트 9회를 기록했다. 선방률 73,8%로 1위, 클린시트는 2위에 올랐다.
2023시즌 36경기 38실점, 클린시트 13회, 선방률 74%를 달성했다. 클린시트 1위, 선방률 3위였다. 2024시즌 36경기 37실점, 클린시트 14회, 선방률 74,1%로 나타났다. 조현우는 선방률과 클린시트 모두 K리그 최정상급 수치를 뽐내며 울산의 우승을 뒷받침했다.
울산 김판곤 감독은 “조현우의 선방은 일상이다. 특별한 일이 아니라 모든 경기에서 어려움이 왔을 때 훌륭하게 잘해줬다. 우리 팀에 큰 힘이 됐다. MVP 자격이 충분하다. 조현우를 포함해 수비를 위해 애써준 모든 선수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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