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호출 몰아주기’ 의혹 카카오모빌리티 압수수색

임재희 기자 2024. 11. 5. 13: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택시 호출(콜) 몰아주기와 차단 의혹을 받는 카카오모빌리티 사무실을 5일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정대규)는 이날 오전부터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카카오 본사와 카카오모빌리티 사무실 등 7곳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모빌리티를 고발한 뒤 첫 강제수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중구 서울역 택시 정류장에서 카카오티 블루 택시가 운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택시 호출(콜) 몰아주기와 차단 의혹을 받는 카카오모빌리티 사무실을 5일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정대규)는 이날 오전부터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카카오 본사와 카카오모빌리티 사무실 등 7곳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모빌리티를 고발한 뒤 첫 강제수사다.

앞서 공정위 조사에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승객이 택시를 호출하면, 가까이 있는 일반 택시가 아닌 먼 거리의 가맹 택시(‘카카오티(T) 블루)를 우선 배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영업 비밀 자료 제출을 거절한 경쟁 택시 가맹사업자 기사가 일반 호출을 받지 못하도록 차단한 혐의도 받았다. 공정위는 호출 몰아주기 혐의로 약 271억원, 호출 차단 혐의로 약 724억원의 과징금을 카카오모빌리티에 각각 부과했다.

임재희 기자 limj@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