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일부 구간 결국 수의계약도 실패

광주CBS 조시영 기자 2024. 11. 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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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철도 2호선 2단계 일부 구간이 결국 수의계약으로도 공사업체를 찾지 못하며 사업이 1년 이상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5일 광주시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광주도시철도 2호선 2단계(7~14공구) 가운데 전남대를 지나는 7공구와 본촌산단에서 양산동을 지나는 10공구에 대해 수의계약 방식으로 업체 선정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광주시는 사업비 증액 등을 하지 않고는 업체를 찾기 어렵다고 판단해 수의계약 등의 선정 절차를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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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변경, 사업비 증액 등 건의… 행정절차에 1년 소요 예상
광주도시철도 자료사진. 광주교통공사 제공


광주도시철도 2호선 2단계 일부 구간이 결국 수의계약으로도 공사업체를 찾지 못하며 사업이 1년 이상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5일 광주시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광주도시철도 2호선 2단계(7~14공구) 가운데 전남대를 지나는 7공구와 본촌산단에서 양산동을 지나는 10공구에 대해 수의계약 방식으로 업체 선정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앞선 입찰에서 5차례 연속 유찰돼 지난 8월부터 수의계약 방식으로 변경해 추진했지만 결국 시공사를 찾지 못한 것이다.

7공구와 10공구는 각각 공사 금액 1516억 원, 1140억 원 정도이며 해당 공구의 시공 난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사업비 증액 등을 하지 않고는 업체를 찾기 어렵다고 판단해 수의계약 등의 선정 절차를 중단하기로 했다.

사업비 논의와 후속 행정 절차 등에 1년 정도의 소요될 것으로 보여 2029년으로 예정된 개통 시기는 1년 이상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사업비가 현실화되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업체들이 있었다"며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최대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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