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회 방정환문학상 수상자에 손동연·김경옥·전병호 선정

이호진 기자 2024. 11. 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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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문화재단은 제34회 방정환문학상에 손동연 시민과 김경옥 작가, 전병호 평론가가 각각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아동문학 활성화를 위해 열리고 있는 방정환문학상은 지난해까지 아동문학평론사가 단독 개최했으나, 올해부터는 구리문화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 개최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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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환문학상 시상식. (사진=구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구리문화재단은 제34회 방정환문학상에 손동연 시민과 김경옥 작가, 전병호 평론가가 각각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아동문학 활성화를 위해 열리고 있는 방정환문학상은 지난해까지 아동문학평론사가 단독 개최했으나, 올해부터는 구리문화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 개최로 변경됐다.

올해 동시 부문 수상자로는 동시집 '그림엽서', '뻐꾹리의 아이들' 등을 출간한 손동연 시인이, 동화 부문 수상자에는 '복뚱냥이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불량 아빠 만세', '마로의 비밀 모자' 등을 쓴 김경옥 작가가 선정됐다.

또 평론 부문에서는 동시인인 동시에 평론 활동을 하고 있는 전병호 평론가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일 구리아트홀 유채꽃 소극장에서 열렸으며, 본상 수상자에게는 시상금으로 500~1000만원이 수여됐다.

진화자 구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아동복지와 아동문학에 헌신한 소파 방정환 선생을 기리는 방정환문학상 시상식에 구리문화재단이 함께 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방정환문학상 공동 주최를 통해 아동친화도시로서의 구리시 이미지를 더욱 드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교문동 망우묘역에 안장된 방정환 선생을 기리기 위해 리모델링을 마친 교문도서관의 명칭을 교문방정환도서관으로 바꾸는 등 각종 방정환 관련 특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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